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가수 김흥국 씨 유행어죠, 다른 한 명은 누구입니까? <br><br>한국사 강사를 은퇴한 전한길 씨입니다. <br> <br>한동안 유튜브 활동만 했었는데, 이제 다시 거리로 나간다고 합니다. <br><br>[전한길 / 전 한국사 강사 (지난 15일)]<br>학원 강의를 그만두고 싶어 그만둔 게 아니라 잘렸다고. 네? 자르라 그랬잖아, 전한길이. 우리 회사 압박 넣고 라이브 (방송)하면 슈퍼챗 몇천만 원 들어온다고 하던데 지금 슈퍼챗도 안되고 <br><br>[전한길 / 전한길뉴스 대표 (지난 15일)]<br>야, 민주당 보고 있나? 일본에도 없다잖아! 좌파 카르텔이 어딨어요 이 OO 이런 무식한! 야! 대한민국 망한다고! <br><br>"나라가 붕괴되는 걸 보고만 있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한다"며 "이번 주말부터 다시 광장으로 나가겠다" 예고했습니다. <br><br>Q. 김문수 후보 지지 하겠단건가요? <br><br>직접 통화를 해봤는데 본인은 언론인 신분이라며 "특정 후보를 지지하진 않고 사법부 탄압을 비판할 계획"이라고 했습니다. <br><br>다시 광장으로 나온 인물, 또 있습니다. <br><br>[김흥국 / 가수 (어제)]<br>호랑나비가 처음 들이댔습니다. 그동안에 많이 참았는데 제 몸값이 있어서 아무 때나 안 들이댑니다. 저도 사실 불안했어요. 다른 사람이 들이댈까 봐. 나도 자식이 두 명 있는데 '아버지 제발 그만하라'는데 <br><br>[현장음]<br>짧게 들이대랍니다. <br><br>[김흥국] <br>아, 짧게? 알았어요, 짧게 들이댈게요. 나도 한 맺혀서 그래. 나 오늘 처음 나왔어요. 전국 유세 들이대겠습니다!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이준석 후보, 출마할 때 무슨 이력이 더 필요한가보죠? <br><br>A. '출산'이란 말이 민주당 한 인사의 입에서 나왔는데요. <br><br>민주당 김문수 의원의 특별보좌관, SNS에 "결혼 하고 애 낳아 희노애락을 느껴야한다.<br> <br>깐족대지 말고 결혼 뒤 대권 출마하라"고 이 후보를 겨눴습니다. <br><br>Q.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결혼 안 하고 아이 안 낳아도 대통령 됐는데요. <br><br>A. 그러니까 더더욱 결혼과 출산 이력이 필요하단 겁니다. <br><br>이 민주당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을 '노처녀'로, 윤 전 대통령은 '자식이 개'라며 "이런 자들이 대통령 되니 탄핵이나 당했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개혁신당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. <br><br>[문성호 /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(오늘)] <br>미혼자와 무자녀 부부를 열등한 시민으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의식을 드러낸 것입니다. <br><br>글은 내려갔고, 글 쓴 당사자도 특별보좌역에서 해임됐다고 합니다. <br><br>김문수 의원, 최근 지지자와 문자에서 '출산가산점' 언급했다가 지지자로부터 "출산한 여성만 여성이냐"는 반발도 샀는데, 설화가 끊이지 않네요. 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민주당에서 긴급 지시를 내려갔다면서요. <br><br>A. 맞습니디. 대선 승리를 자신하는 '낙관론 금지령'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박찬대 선대위원장, 오늘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'긴급 지시' 사항을 내렸는데요. <br><br>예상 득표율을 언급하지 못하게 했고, 낙승과 압승이란 발언도 금지시켰습니다. <br> <br>어기면 책임 묻겠다고요. <br><br>Q. 느슨해질 수 있다 쪼는 군요. <br><br>A. 최근 진보 진영 인사들, 승리를 자신하며 이런 언급했었잖아요. <br><br>[유시민 / 작가(지난 13일, 유튜브 '경인방송')]<br>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(민주당 득표율) 미니멈 55%가 될 거라고 봅니다.<br> <br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이재명 후보는 55% 이상 득표를 받는다. 60% 대 30% 대 10%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. <br><br>박찬대 위원장은 섣부른 낙관이 투표율도 떨어뜨린다고 걱정했습니다. <br> <br>'어차피 이긴다'고 생각하는 지지층, 투표장에 아예 가지 않을 수 있단 거죠. <br> <br>또 상대 진영을 자극시켜 결집 유도할 가능성 있다고요. <br><br>무엇보다 간발의차로 패배한 지난 대선 경험 되풀이하지 않겠단 거죠. <br><br>선거 결과는 뚜껑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죠.<br> <br>민주당, 말 한마디조차 신경쓰는 모습입니다. (장담금지) 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